서평,책소개,책속구절

[청춘의독서] 📚책리뷰📚 _ 유시민 _ 대학생 책 추천, 20대 책 추천

억찬이 2022. 1. 8. 15:21
반응형

 📚[청춘의독서]📚

 

 

👉간단 책 소개

 책 목차가 저자가 청춘 시절 읽었던 고전 책들로 구성되어있다. 목차(읽었던 책) 별로 해당 책들이 어떤 내용인지, 또한 저자가 읽었던 당시 무엇을 느꼈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 저자가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들과  현재 청춘인 내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가치관들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목차     

머리말.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01.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02.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03.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 선언』
04.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0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푸시킨, 『대위의 딸』
06.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 맹자, 『맹자』
07. 어떤 곳에도 속할 수 없는 개인의 욕망 : 최인훈, 『광장』
08. 권력투쟁의 빛과 그림자 : 사마천, 『사기』
09. 슬픔도 힘이 될까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10.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 찰스 다윈, 『종의 기원』
11.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12. 문명이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13.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14. 역사의 진보를 믿어도 될까 : E. H. 카, 『역사란 무엇인가』

 

 

 

👉지극히 개인적인 책 후기
유시민 작가님이 쓴 책이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뭐처럼 여유를 부리며 유시민 작가님의 [유럽 도시 기행] 책을 읽고있는 지금, 갑자기 같은 작가님이 쓴 책 [청춘의 독서] 독후감을 남기고 싶어져 이렇게 글을 적는다.

[청춘의 독서]는 내가 작년 여름 즈음에 홀로 첫 여행을 떠났을 때 숙소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읽은 책이다. 사실 정확한 내용이 기억나는 것은 아니나, 그때 느꼈던 내 감정과 너무 인상깊었던 구절 하나가 아직도 나에게 박혀있다.

느꼈던 감정은 글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뭉클함? 울적함? 위로? 어쨋든 따뜻하면서도 나의 마음을 안정되게 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인상깊었던 구절은 '정당하지 않은 수단으로는 정당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20년 말, 급작스런 코로나 확산 증세로 기말고사도 비대면으로 치루는 과목이 몇가지 있었다. 특히 '재무회계'과목은 내가 가장 어려워하고 또 힘들어 했던 과목인데 이번엔 아에 오픈북도 아니게 비대면을 치뤘다. 사실 누구나 알겠지만 카메라 구도를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원하는 곳을 특정해 안보이게 하는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이다. 적어도 360도로 돌아가는 카메라 세대정도는 있어야 이게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쨋든 나 역시도 이렇게 쉽게 치팅이 가능할 뿐더러 주변에서도 별로 게의치 않게 했다는 얘기가 들려오니, 너무 어려워했던 '재무회계'과목에서 잠깐 시도해볼까하는 생각이 정말 잠시나마 한 3초 지나지않게 들었었다. 그치만 다행이도 이때 유시민 작가님의 위의 글귀가 떠올랐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는 정당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치팅으로 높은 학점을 받을수는 있을지언정 그것이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되겠는가? 또한 과연 치팅으로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기는 할까? 더하여 고작 한과목 점수 몇점 올라가는 것 따위에 내 양심을 팔고 싶지는 않았다. 묵묵히 정당하게 차곡차곡 나의 능력을 쌓아가는 것 만큼 최선의 것은 없다. 이건 단지 옳다 그르다의 문제일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이게 뭐라고, 내가 살아가는데에 종종 위로와 용기를 준다. 언젠가 만약 유시민 작가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스쳐가듯 읽었던 책 한권이 나에게 준 강력한 글귀는 평생 나를 옳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어주었다고,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고. 앞으로도 이렇게 한명이라도 바른 길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글을 남겨주세요!
유시민 작가님은 나만의 화려하지 않은 슈퍼맨이다.


👉추천
- 고민 많은 20대 청춘
- 작가의 시선으로 ‘고전 책 맛보기’ 하고 싶으신 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