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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돈] 📚책리뷰📚 _ 소크라테스, 철학책, 죽음에 관한 책

억찬이 2022. 1. 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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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몰라도 '소크라테스'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사람은 무슨 대단한 말을 했길래 이렇게 유명한 철학가가 되었을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해 볼 수 있다.

 

 



 플라톤의 4가지 대화편 중 하나로, 소크라테스가 독약을 마시기 전 제자들과 나눴던 죽음에 관한 대화 내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먼저 영혼의 존재 유무를 논의했다. 소크라테스는 영혼을 존재한다고 여겼으며, 죽음은 영혼이 육체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 봤다. 육체를 제약으로 바라본 것이다. 의외로 영혼을 제약하는 육체가 존재하는 ‘이승’을 소크라테스는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단 긍정적으로 보았다. 이승은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수련한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심미아스,케베스와 영혼의 존재 유무를 논의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것은 영원하기 때문에 영혼도 불멸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나는 여기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고 불멸하다는 시각이 읽던 당시에 상당히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생각해보니, ‘사랑, 성장, 생명, 공기 등’ 보이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것 같다.

나름의 웃음 포인트도 있었다. 크라톤이 마지막쯤에 소크라테스한테 어디다 묻을지 물어봤는데 소크라테스는 아주 단호하게 크라톤한테 이해 못했다고 나무랐다. 이건 내 육체일 뿐인데 뭘 묻냐는 것이다.

계속 비유를 들며 서로 논쟁하는데 흥미로우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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