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몰라도 '소크라테스'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사람은 무슨 대단한 말을 했길래 이렇게 유명한 철학가가 되었을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해 볼 수 있다. 플라톤의 4가지 대화편 중 하나로, 소크라테스가 독약을 마시기 전 제자들과 나눴던 죽음에 관한 대화 내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아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먼저 영혼의 존재 유무를 논의했다. 소크라테스는 영혼을 존재한다고 여겼으며, 죽음은 영혼이 육체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 봤다. 육체를 제약으로 바라본 것이다. 의외로 영혼을 제약하는 육체가 존재하는 ‘이승’을 소크라테스는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단 긍정적으로 보았다. 이승은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수련한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소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