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잠시 일이 있어서 2박3일간 해운대에 다녀왔다.
가장 저렴하고 위치 좋은 곳을 찾아보니 이 '김치 게스트 하우스'부터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청결도 빼고는 정말 만점이었다.
- 위치 ★★★★★
- 가격 ★★★★★
- 서비스 ★★★★★
- 청결도 ★★★
[가격]
가격은 8인 여성 전용 도미토룸이 1박에 12,600원으로 2박 3일에 25,200원 나왔다.
여기에 10%세금이 포함되어 총 27,720원이었다.
그런데, 직접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계산할 때는 반올림이 됐는지 27,800원이 결재되어있었다.
고작 80원 차이지만 좀 그랬다.
그래도 어찌됐든 아주 저렴한 편인건 사실이다!!
[건물 외관]
건물 한채가 모두 이 김치 해운대 게스트 하우스였다.
안에 따로 흡연 공간은 마련되어있지 않아 다들 저 문 오른쪽에서 담배를 피는데,
이거 때매 안의 1층 공용 공간 이용할 때 종종 담배 냄새가 난다.
또 꽁초가 저 바닥 여기저기에 버려져 있어서 아주 지저분하다.
그치만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아주 별거 아니다.
정말 깔끔한 곳에 묵고 싶으면 돈내고 호텔 가면 된다!
[1층 공용공간]
안에 세탁기도 구비되어있는데 물론 유료다.
한번에 4,0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1층 공용 카페 공간도 있다.
방은 여러명이서 취침하는 곳이다보니까 먹는 건 금지다.
여기서 티비 틀면서 편하게 먹으면 된다. 담요도 있어서 좋다.
단, 파리가 엄청 날린다. 파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저 전기 파리채로 잡으면 될 듯 하다.
** 다른 블로그 글 보면 여기 공간이 너무 시끄러워서 별로였다는 후기가 있던데
나는 비수기에 가서 그런지 아주 조용하고 좋았다.
[8인 여성 전용 도미토리 방]
쓰기 편하게 화장실 공간과 자는 공간이 나뉘어져있었다.
덕분에 씻을 때 소음 걱정 덜 하면서 씻을 수 있어서 진짜 너무 좋았다.
슬리퍼도 마련되어있다!!
잠깐 1층 내려가서 물마시거나 할 때 편하게 신고 다니면 된다.
슬리퍼 사이즈가 너무 크긴 했지만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사물함도 8개로 한명당 한개씩 이용할 수 있었다.
근데 자물쇠는 없어서 돈내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대여하거나 근처 다이소에서 구매해야한다.
* 근처 다이소에서 1,000원 내고 사는게 훨씬 싸다.
방 내부도 이렇게 아주 깔끔했다.
베게 근처에 칸막이도 있어서 덜 부담스러운 듯 하다.
근데 바로 옆 건물에 노래방이 있어서 늦은 밤까지 '둥둥둥'하는 소리난다.
잠귀 밝은 분들은 정말 힘들 듯 했다.
(근데 애초에 잠귀 밝은 분들은 여러명이 이용하는 도미토리룸에 적합하지 않긴 할 것이다.)
[8인 여성 전용 도미토리 방 _ 화장실]
화장실도 아주 깔끔했다.
수압 세기도 괜찮았고 드라이기도 있었다.
수건은 1층 데스크에서 하나씩 가져가서 사용하면 된다.
[주방]
냉장고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누가 헷갈리고 남의거 먹을 수도 있으니, 냉장고 문 앞에 있는 이름표 스티커를 활용하면 된다.
** 또 게스트 하우스 주변 건물들이 불을 늦게꺼서 밤길도 혼자다니기에 무섭지 않다 **
[총평]
가성비 최고다!
재방문 의사 100%
'이것저것 후기 > 여행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5월 아침 8시 해운대 모습 (0) | 2022.05.17 |
---|---|
2박3일 부산 가족여행 3편_ 태종대, 광안리 해수욕장, 더 좋은 한우 (2) | 2022.04.11 |
2박3일 부산 가족여행 2편_동백섬, 풍원장미역국, 전포카페거리(에프엠카페),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시장, 부산다이아몬드타워, 깡통시장 (0) | 2022.04.10 |
2박3일 부산 가족여행 1편_ 공항앞돼지국밥, 범어사, 해변열차, 옵스, 더베이101, 해운대 (0) | 2022.04.10 |
뚜벅이 혼자 1박2일 여수 여행_2편 / 벽화마을 → 여수 스카이타워 → 여수 만성리검은모래해변 → 여수 선사유적공원 → 카페 와온 → 와온 해변 (0) | 2022.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