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후기/여행 후기

2박3일 부산 가족여행 2편_동백섬, 풍원장미역국, 전포카페거리(에프엠카페),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시장, 부산다이아몬드타워, 깡통시장

억찬이 2022. 4.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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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로]

 

둘쨋날은 해운대 근처 숙소인 '플레아 드 블랑'에서 일어나 준비를 마친뒤 먼저 동백섬 산책을 했다. 

 

그 뒤 전포 카페거리를 거쳐 낮부터는 계속 중구에서 놀았다.  

 

 

● 동백섬 산책길

 

동백섬 산책길 걸어가는 길에 해운대가 또 있어서 낮 해운대 사진도 찍었다. 

 

밤보다 낮에 바다가 반짝반짝 거려서 더 예쁜 듯 하다. 

 

 

이 갈색 나무 다리를 따라가면 계속 동백섬 산책길이다. 가다보면 출렁다리도 나오고 APEC하우스도 나온다. 

 

* 깜빡하고 출렁다리 사진은 못찍었다. 

출렁다리 한 30초면 지나가는데 진짜 출렁이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동백섬에서 본 해운대 사진이다.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는 것을 보니 마음도 시원해진다! 

 

 

햇살도 예쁘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포토 스팟도 있다. 

 

 

 

여기가 APEC하우스다. 

 

** 여기서 APEC하우스란? 

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줄임말로,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를 의미한다. 

 

세계정상들이 회의를 개최한 정상회담장소로 2005년 APEC정상회의를 비롯하여, 2014년 한아세안 정상회담, 2019년에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되기도 하였다. 

[출처] 부산 해운대 전통미, 기품있는 회의실/행사장 누리마루APEC하우스

 

 

 

보다보면 정상회의 때 사진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다른 각국의 정상들은 다들 바뀐 반면 푸틴만 변함없이 과거 사진에도 존재하는 것을 보니 그의 장기집권이 참 와닿았다. 

 

 

 

● 풍원장 미역국 정찬

 

다른 두 가족은 쇠고기 미역국을 시키고 나는 안먹어본 미역국을 맛보고 싶어서 조개 미역국을 시켰다.

 

쇠고기 미역국도 먹어봤는데 국물 맛은 똑같고 내용물만 다를 줄 알았더니 국물 맛도 완전 달랐다. 

 

그리고 둘다 진짜 완전히 맛있었다!!       ** 또 갈 의향 100%** 

 

 

 

[시킨 메뉴]

조개미역국 16,000원 1개

쇠고기미역국 16,000원 2개

육전 12,000원 1개 

→ 총 60,000원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번쯤 가볼만하다! 

 

 

 

보다시피 정찬이라 그런지 잔 반찬들도 푸짐하게 나온다. 

 

또 반찬들이 다 고급지게 맛있고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 단 오른쪽 아래에 육전은 따로 12,000원 주고 주문한 것이다. 

 

 

 

● 전포카페거리

 

[골목길 자본론]이라는 책을 읽다가 여기 부산 전포카페거리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2017년 뉴욕 타임스에서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선정되었다기에 굳이 들렀다. 

 

** 별로 많이 안 둘러봐서 그런지 왜 선정됐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 책 내용에 의하면 특색있는 골목길이라서(?)라고 했던 듯하다. 

 

 

 

 

배가 불러서 디저트가 유명한 곳보단 커피가 유명한 카페로 찾아갔다. 

 

카페 이름은 '에프엠'이고 아인슈페너가 유명하다. 

 

** 아인슈페너란 아메리카노 위에 달달한 크림 올라간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디저트 종류도 많았지만 배불러서 못 먹었다 ㅠㅠ 

 

 

 

아인슈페너 후기는!! 

 

맛있긴 했는데 막 특출나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치만 같이 온 혈육은 아주 흡족해했다. 

 

 

● 감천 문화마을

 

 

 

 

 

감천 문화마을은 1950년대 6.25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된 곳으로 한국의 산토리니라고도 불린다. 

 

국내 여행지에 가면 하나쯤은 있는 벽돌에 예쁜 그림들이 있는 경사길의 험란한 마을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름 벽돌마을 마다 다른 매력이 있는 듯 하다. 

 

 

또한 여기 감천 문화마을은 부산 여행 가면 많은 친구들의 프사에 올라오는 그 어린 왕자 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다가 운세마차가 있길래 바로 들러서 해봤다. 

 

** 단 이거 하려면 현금 1,000원짜리가 있어야 한다! 

 

 

 

1,000원에 한개씩 뽑을 수 있다. 

 

먼저 1,000원을 코인으로 교환한뒤, 코인을 넣고 돌려 빨간색 운세 공을 뽑으면 된다. 

공을 뽑고 나선 저 망치로 두들겨 공 속에서 종이를 꺼내면 된다. 

 

내 운세가 너무 좋게 나와서 아주 흡족스러운 천원이었다. 

 

** 혹시 운세 다 똑같이 나오는건 아닌가 의심스러워서 같이 온 다른 사람것과 비교해봤는데 달랐다! 

 

 

 

 

 

 

 

 

문화마을 둘러보고 내려가는 길이다. 

 

 

 

내려가는 길에 흑곰 비쥬얼의 거대하고 귀여운 강아지가 있길래 사진찍었다. 

 

 

 

계단식으로 알록달록하게 집들이 놓여있으니 아주 예쁘다! 옆에 벚꽃까지 완-벽

 

 

 

이런식으로 포토존도 있었다 

 

 

내려가는 길에 '태극도'라는 종교의 교당도 있었다.

 

** '태극도'란?  1918년 조철제가 설립한 증산교 계통의 교단이라고 한다. 

 

 

 

 

 

 

 

 

 

● 자갈치 시장 

 

가장 네이버 블로그 리뷰가 많은 218번 신경북상회에 갔다. 

(들어보니 아마 블로그 홍보단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

 

굳이 한 곳 정해서 가기 보다는 전광판에 다 가격도 나와있고 해서 그냥 아무 곳이나 들러서 싸가면 될 듯 하다! 

 

 

 

종류가 엄청 많았다. 

 

1층 218번 신경북상회에서 이것저것 시킨뒤, 알려주신 서울 21번 서울 횟집에 가서 먹었다. 

 

[(1층) '신경북상회' 메뉴 가격]   **다른 블로그 보니 회 가격은 그때그때 다르다고 한다. 

봄도다리 1kg: 30,000원
꼼장어 1kg: 35,000원

 

[(2층) '서울횟집' 상차림 가격]
1인당 4,000원
꼼장어 양념반소금반 조리 10,000원

 

주문하고 상차림 가격까지 3명이서 총 87,000원 들어서 아주 배불리 먹었다. 

(30,000 + 35,000+ 4,000X3 + 10,000 = 87,000)

 

 

2층 서울 횟집 뷰가 나름 괜찮았다. 주변에 바다가 보이니 신선하게 먹는 느낌 팍 났다. 

 

 

 

 

1인당 4,000원짜리 상차림이다. 마늘 부족해서 더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추가 비용 없이 더 주셨다! 

 

 

 

택시 아저씨의 추천으로 봄도다리가 철이라고 해서 봄도다리 먹었다. 

 

 

 

꼼장어는 양념보다 소금만 해서 먹는게 훨씬 맛있었다! 

 

 

 

양념에 익어가며 몸부림치는 듯한 꼼장어의 모습이 살짝 징그러웠다 ㅠㅠ 

 

 

 

 

 

 

● 부산 다이아몬드 타워

 

올라가는 길에 찍은 예쁜 노을 사진이다. 

 

 

 

미리 네이버로 구매한 덕에 더 싸게 표를 살 수 있었다. 

 

*네이버 결재는 언제든 무료로 취소 할 수 있으니 갈 생각 있으신 분들은 네이버 구매 추천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별게 없었다... 

 

그냥 이런저런 사진 찍는 재미와 높은 곳에서 부산 풍경 바라보는 재미 정도,,,? 

 

가격은 8,100원 이었는데 이 가격 주고 굳이 올 만하진 않은 듯 하다. 

 

 

 

윗층 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식인데 아래에서 다시 위로 올라오지는 못한다. 

 

다 구경하고 아래로 내려가려는데 안내원 분이 "곧 폭죽놀이 구경하실 수 있으신데 괜찮으시겠어요?"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열심히 기다렸는데 웬 걸........... 그냥 그래픽 폭죽놀이였다... (생각해보니 뜬금없이 진짜 매번 폭죽 터뜨릴리가 없는데 너무 당연한 건데 살짝 실망스러웠다) 

 

 

 

 

이런 미션 놀이도 있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성공하면 뽑기로 선물도 주신다! 

아가들 데려가면 더 재미있어 할 듯 싶다. 

 

 

 

미션 선물로 볼펜 받았다! 

 

가족 두명은 물티슈 받았다. 

 

뽑기 잘 한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 :) 

 

 

 

● 깡통시장 (진맛집, 치즈왕창통상겹)

 

깡통시장 입구 쪽이기도 했고 유독 여기에 사람이 만길래 비빔당면이랑 순대 포장해왔다. 

 

 

[맛 후기]

순대는 그냥 순대 맛이었고, 비빔당면은 그냥 당면에 비빔양념 섞은 맛이었다. 

 

근데 순대에 쌈장도 같이 주셔서 신기했다. 부산은 순대에 쌈장을 찍어 드신다고 한다! 

 

** 나와 혈육은 맛있게 먹었는데 같이 온 엄마는 길거리 음식 살짝 찝찝하다며 안좋아하셨다ㅠㅠ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엄청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회먹었더니 고기가 당겨서 여기서 삼겹살 사먹었는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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